영화에서의 인물의 성격과 심리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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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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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대사는 언어 구사에 있어 매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 대사는 압축되고 분명하게 전달되어 영화 특유의 표현으로 살아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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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의 인물의 성격과 심리묘사
설명
여균동 감독의 <세상 밖으로>(1994)는 바로 그와 같은 한국 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하고 있따 이 영화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영화 속의 대사는 작가가 그저 생각나는 대로 주절이 주절이 늘어 놓는다고 해서 좋은 대사가 되는 것이 아닐것이다.
넷째로, 대사는 명확하고 간결해야 한다. 다른 어떤 점보다도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조건이다. 영화에서 인물들은 대개 표준말을 쓰려고 노력한다. 이정국 감독의 <두 여자 이야기>(1994)에는 남도 사투리를 서울 사람들이 들으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인물들이 철저히 구사한다. 사건은 갈등-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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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다.
*영화에서의 사건 설정
영화의 이야기는 한편으론 사건의 연속물이다. 그들은 생의 목적의식마저 상실되어 있따 이들의 일상 언어가 고급스럽고 현학적이어선 안될 것이다.
이러한 예를 보여주는 영화가 최근 한국영화에서 일부 고무적으로 나타나고 있따 <결혼 이야기>(1992)에는 요즘 신세대 부부가 사용하는 감각적이며, 솔직한 언어 습관을 그대로 영화 속에 드러내 준다. 그러나 사투리를 쓴다거나 당시 유행하는 속어를 사용한다거나, 유머 감각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은 일관되게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사를 생기 있게 해준다. 이 영화 속에서 그들의 언어는 대부분 욕지거리에 속한다. 물론 영화 속의 그들 인물들은 학력도 형편없이 낮다. 어떤 관객들은 그런 소리를 들으며 이 영화가 저질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들은 전과자, 창녀 등 사회의 불만 세력이며 소외된 계층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욕을 구사한 수업은 바로 대사의 생동감, 인물의 생활, 감定義(정의) 묘사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인 기법인 것이다. 이러한 수법 역시 표준말을 썼다면 오히려 그 인물들의 생활 감정을 보다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데 실패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