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와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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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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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불을 킨 눈과 날카로운 송곳니는 여전히 번득이지만 이미 머리는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인 것이다. 이 그림에서는 호랑이의 얼굴을 크게 강조하고, 불을 킨 듯한 눈과 날카로운 이빨에 부처님의 백호처럼 이미 한가운데 흰 터럭이 나서 백수의 왕임을 상징하고 있다
이처럼 용맹하지만 무력한 호랑이는 운향미술관소장 <까치호랑이>(도24)에 와서는 아예 고양이로 거세된다된다. 마치 피카소의 그림처럼 두 시점이 등에서 이원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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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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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예체능
다. 여기서 또 하나 재미있는 특징은 등줄기의 표현이다. 오른쪽은 옆모습을 보여주지만, 왼쪽은 정면의 모습이다. 민초와 같이 힘없는 계층을 대변하는 까치가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탐관오리와 같은 호랑이를 통쾌하게 농락을 하고 있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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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소장 <까치호랑이>(도23)를 보면, 구부러진 소나무 밑에 호랑이가 앉아 있고, 소나무에는 까치 두 마리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뭔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아무리 호랑이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 보여도 나뭇가지 위에 앉은 까치는 날아가 버리면 그만이다. 그래서 이처럼 우스꽝스러운 호랑이를 우리는 애칭으로 ‘바보호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