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점유율 45% 수준까지 높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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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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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의 박영주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 D램, 서버 등 고부가가치 D램 위주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비트성장률을 상회하는 45%~50%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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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D램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PC업체 등 고객과의 가격 및 공급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후발기업과의 격차를 확대함으로써 불황에 흔들리지 않는 절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부터 사상 처음으로 40%대까지 D램 점유율을 끌어올린데 이어 올해 말까지는 45% 수준까지 더 높이기로 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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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점유율 45% 수준까지 높아질 듯





7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D램 시장 점유율을 전년보다 5% 포인트 상승한 40% 중반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생산량을 지속 확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적인 투자와 R&D를 통해 절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램 점유율 45% 수준까지 높아질 듯
후발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1년 이상 확대한 데 이어 시장 점유율까지 더욱 끌어올리면서 D램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戰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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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김명호 상무는 최근 IR 행사에서 “올해 D램 전체적으로 연간 D램 비트성장률은 50% 초반대 성장이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60%를 초과하는 성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따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전체 D램 비트 성장률인 한자릿 수 후반대보다 더 높은 두 자리 중반대의 비트성장률을 달성, 시advantage유율을 42%~43%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성장률은 D램 단품마다 용량이 다른 만큼 실제 D램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추산하기 위해 인용되는 수치다.
삼성전자, D램 점유율 45% 수준까지 높아질 듯
실제로 지난해 4분기 경쟁사인 엘피다가 큰 폭의 적자로 전환되고 대만 기업들이 마이너스 50~70%에 가까운 손익률를 기록했음에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20%를 기록한 것도 이러한 戰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D램 점유율 45% 수준까지 높아질 듯
다. 아이서플라이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9년 3분기 기준 35.4%에서 지난 3분기에는 40.7%로 5.3%포인트 높아졌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집행한 대규모 메모리 투자의 효과(效果)가 올해 나타나는 만큼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4분기 점유율도 3분기보다 1% 포인트 상승한 41.7%로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분야에 10조원 가까운 막대한 투자를 통해 D램 전체 비트성장률보다 20% 포인트 높은 60% 후반의 비트 성장률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