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본주의의 성격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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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3-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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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이익에 소락소락 연연하거나 사탕발림에 솔깃한 대가는 자신의 파멸뿐이다. `자본주의'를 입에 올리면 예의 불온한 눈초리가 사납게 뒤따르는 세월이 있었다. 낡은 동맹을 복구하려는 `궐기'는 무책임한 철부지의 투정일뿐이다.
다. 하지만 그 말을 부담없이 效果(효과)적으로 써 온 사람들이 있다 다름아닌 자본가들과 그 대변자들이다. 재벌․언론․정치의 3각 천민동맹은 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로 이미 바닥이 드러났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합리적 대변자를 키워야 한다. 가령 김우중 둘레에 얼마나 많은 경제학자들과 언론인 그리고 자칭 사회주의자들까지 들꾀며 아부를 일삼았던가. 그 결과는 대우그룹의 해체와 김우중 수배다. 자본주의를 지배하는 자본가라는 말에 이르면 더욱 그렇다. 역설이지만 자본가들과 자본주의를 성숙시켜 온 것은 세계사적으로 천박한 우파가 아니라 진지한 좌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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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본주의의 성격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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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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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그 말만큼 우리 사회에서 새퉁스런 것도 드물다. 치도곤 당하기 일쑤였다. 한국의 자본가들과 정치가들도 이제 정신차릴 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