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를 읽은후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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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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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말을 하고나면 내 안에 있는 빛이 조금씩 새어 나가는 것 같아 말끝이 늘 허전해진다. 먹고 뱉어 내는 것이 입의 기능이긴 하지만, 오늘의 입은 불필요한 말들을 뱉어 내느라고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아 이전에는 사람끼리 마주보며 말을 나누었는데, 전자매체가 나오면서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지껄일 수 있게 되었다.무소유를 읽고나서(3) , 무소유를 읽고나서(3)서평서평감상 , 무소유
무소유를 읽은후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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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서평감상/서평
무소유,서평,서평감상
무소유를 읽고쓰기나서
현대는 말이 참 많은 시대다. 하루하루 나 자신의 입에서 토해지는 말을 홀로 있는 시간에 달아 보면 대부분 하잘것없는 소음이다. 좋은 친구란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를 가끔 생각해 보는데, 첫째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으로 알 수 있을 것…(drop)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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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데 말이 많으면 쓸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경험이다. 사람이 해야 할 말이란 꼭 필요한 말이거나 `참말`이어야 할 텐데 불필요한 말과 거짓말이 태반인 것을 보면 우울하다.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유언비어나 긴급조치에 위배만 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다스리는 사람들의 비위에 거스르지만 않는다면, 그 말의 내용이 아첨이건 거짓이건 혹은 협박이건 욕지거리건간에 마음대로 지껄일 수 있다아 가위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풍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