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시대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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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4-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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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시대를 읽고나서
그러나 진영은 이러한 불신의 시대에 살면서도 체념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불신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긴다. 전쟁이라는 불행을 한낱 불가항력적인 절망으로 처리하거나 터무니없이 행복한 것처럼 꾸미지 않는다. , 불신시대를 읽고서평서평감상 ,
다. 불신의 사회에서 주인공 진영이가 삶에의 강렬한 희망과 생명에 대한 집착력을 드러낸 것은, 그녀가 인간의 근원적인 생명력에 뿌리를 두고 어디까지나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리하여 진영은 이성적인 사람으로 묘사된다 절에서 돈 없는 사람의 위패란 구박덩어리가 될 뿐이라는 점을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또한 그녀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삶을 준비하는 재생의 결심인 것이다. 그것은 자신을 억압하는 불신 시대의 모든 조건을 불살라 버리자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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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시대를 읽고에 대한 글입니다. 그녀는 아들의 위패를 태워 버릴 작정을 한다. 이러한 진영의 의지는 결말 부분에 이르러 `그렇지 내게는 아직 생명이 남아 있었지. 항거할 수 있는 생명이`라고 확인된다
전후 시대 인간의 삶의 양상을 죽음의 심상과 생명의 확인이라는 문제로 인식한 작가 박경리의 작품으로는 [불신 시대] 외에 [영주와 고양이](1957),[암흑 시대](1958) 등이…(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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