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 유대와 배신의 탄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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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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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유난히 곤충과 동물에 관심이 많았다. 이러한 증상()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더욱 심해졌다. 수채는 올챙이 잡기가 워낙 쉬웠기에 어항에 넣고키우곤 했는데 잠자리로 부화시키고 날려 보낼 때의 그 느낌도 잊을 수가 없다. 이런 유년시절은주변의 環境과 생명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살…(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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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는 무조건 사서길러야 했고 걷다가 발밑에서 뭔가 움직이는 기척이 나서 내려봤을 때 그것이 근사하게 반짝이는등딱지를 가졌다면 무조건 내 손에 넣어서 바라봐야 했다. 결과적으로 자연에서 장수풍뎅이와 물장군과물방개를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그 대신에 다양한 종류의 사슴벌레, 하늘소, 풍이, 말벌, 나비, 나방,개미를 만났고 그물에는 물자라, 검정물방개, 장구애비, 게아재비, 수채, 올챙이가 있었다. 자연에 있는 장수풍뎅이를 채집하고 싶어서 온 가족을 이끌고 나무진이 흐르는상수리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곤 했으며 수생곤충으로는 물장군과 물방개에 빠져 당시 흔했던 논과논 옆에는 항상 있던 연못을 그물로 들쑤시곤 했다. 물자라등에 업혀있는 알들을 보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