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생겜사] 추억의 오락실이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 `퍼즐버블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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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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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영 플레이포럼 기자 pan@playforum.net
[겜생겜사] 추억의 오락실이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 `퍼즐버블 온라인`
◇on-line 이지만 옛 향취 그대로=퍼즐버블 on-line 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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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방향 버튼으로 각도를 조절하고 스페이스바로 방울을 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다. 퍼블버블 on-line 의 플레이는 크게 싱글 모드와 on-line 모드로 나눠져 있다 싱글 모드에서는 아케이드 게임 시절 느꼈던 향취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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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거의 동일한 진행방식은 미리 검증된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해 안정감을 준다. 퍼즐버블 on-line 은 아기자기함에 열광하는 여성 유저나 무거운 것을 싫어하는 게이머라면 그리고 on-line 게임에 아예 흥미가 없던 이들까지 한 번에 포섭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비주얼이다. 공룡 등 캐릭터의 디자인도 2차 상품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편안함을 주는 화면 ‘이것이 바로 캐주얼이다’=퍼즐버블 on-line 의 외모는 한마디로 ‘귀엽다’라는 말로 정리(arrangement)된다 자신만의 정체성은 부족하지만 파스텔 톤의 색감을 바탕으로 원색의 방울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함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반대로 자신의 맵에서 아이템을 사용해 한 번에 방울을 없앨 수도 있다 이는 다수가 한편을 이뤄 맞붙는 팀전에서도 마찬가지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맵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보유한 목숨을 다 잃으면 게임머니로 이어갈 수 있다 PC에서 보글보글의 ‘타닥타닥’ 경쾌한 파열음을 즐기는 기분은 꽤 특별하다. 네오위즈게임즈가 Japan의 타이토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개발한 ‘퍼즐버블 on-line ’이 지난 5일 첫 테스트를 마쳤다. 결과적으로 영리한 만남이다. 이 경우 자신의 맵에 방울을 없애면 상대 맵에 방울이 생긴다. 원제는 ‘버블보블 (Bubble Bobble)’ 이지만 한국에 수입되면서 보글보글로 더욱 유명세를 떨쳤다.
보글보글이 on-line 으로 다시 탄생했다. 캐주얼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과거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의 강자로 군림했던 그 명성을 on-line 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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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생겜사] 추억의 오락실이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 `퍼즐버블 온라인`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면서 따뜻한 화면은 퍼즐버블이 가고자하는 길을 정확히 보여준다. 상단에 위치한 방울을 터뜨려 속에 위치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이템전에서는 상대의 맵에 방울을 한줄 추가하거나 아예 가려버리는 과감한 공격도 가능하다. ‘카트라이더’에서 시작돼 on-line 버전 ‘테트리스’ 등에까지 시도된 아이템 모드는 어색하지 않게 ‘퍼즐버블’에 얹어졌다. 반면 on-line 모드에서는 약간의 ‘반짝임’이 보인다.
[겜생겜사] 추억의 오락실이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 `퍼즐버블 온라인`
다. 원작이 보여준 게임성에 한국 업체들이 가진 on-line 플랫폼에 대한 경험을 결합하면 상당히 폭발력있는 캐주얼 게임이 가능해 보인다. 그 시절에는 어느 동네 오락실에서나 보글보글 앞에 한쪽 눈을 질끈 감고 조작레버를 정교하게 만지는 고수들을 흔히 만날 수 있었다.
아이템 모드의 진행은 직관적이다. 아케이드인 원작을 옮겨오며 on-line 만이 가질 수 있는 長點을 붙여 넣었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이 더해진다면 롱런도 불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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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전세가 뒤집힐지 모르는 아이템 전을 즐기다보면 보글보글에서 느끼지 못했던 긴장감을 즐길 수 있다 on-line 모드에서는 아이템없이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실체를 드러낸 퍼즐버블 on-line 은 그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아이템전이 만드는 변수를 벗어나 실력만으로 겨루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퍼즐버블 on-line 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버블보블을 기반으로 한다. 방울을 쏘아 올려 같은 색을 세 개 혹은 그 이상 이으면 ‘타다닥’하고 거품을 터트리는 쾌감을 맛볼 수 있었던 바로 그 게임이다.
80~90년대 오락실에서 좀 놀아본 사람이라면 ‘보글보글’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