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의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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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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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가 더 오래된 것 같기는 해도 아무래도 그 구성이 <동명왕 신화>만 못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단군신화>에는 단군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신화는 근본적으로 창조에 관한 이야기이다. 대체로 단군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이 장황하고, 태어난 뒤로는 성장 과정이 drop된 채 곧바로 나라를 다스리다가 하늘로 갔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자연히 무엇이 좀 빠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기게 된다 또 곰과 호랑이 이야기를 빼고 나면 별 재미가 없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염두에 두고 읽는 독자들로서는 영 구미가 당기지 않을 법도 하다.단군신화 단군 신화 참인간이 되는 험한 길 고조선 건국의자부심 / (단군신화의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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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조선 건국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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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 단군 신화 참인간이 되는 험한 길 고조선 건국의자부심
우리 문학계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화를 꼽으라면 <동명왕 신화<를 드는 사람들이 많다. <동명왕 신화>가 <단군 신화>보다 재미있다는 것과, 그래서 <동명왕 신화>가 <단군 신화>보다 더 신화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신화들은 거의 대부분 나라를 만든 이야기, 즉 건국 신화이다. 크게는 세상을 만들고, 작게는 나라를 만들며, 더 작게는 집단을 만드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 하늘의 뜻이 땅에도
● 왜 <단군신화>인가?
● 참인간이 되는 험한 길
단군신화의 세상 만들기
단군신화 단군 신화 참인간이 되는 험한 길 고조선 건국의자부심 / (단군신화의 세상 만들기)
● 왜 <단군신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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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화는 그렇게 재미로만 읽는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 재미만을 추구한다면 신화보다 민담이나 소설을 보는 편이 낫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온조가 백제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그런 예이다.
다. 요즘은 신화라는 말이 하도 일반화된 터라, 무언가 좀 신기한 일만 일어나면 이 말을 가져다 붙이지만 신화의 본령은 그런 특이한 사건에 있는 것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