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가격 10% 오른다…원자재 값 폭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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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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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가격 10% 오른다…원자재 값 폭등 여파
듀라셀과 로케트, 썬파워 등을 공급하는 P&G도 가격 인상 시점을 놓고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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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값이 다음달 일제히 10% 안팎 오른다.
시장 주도업체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 후발업체도 가격 인상 대열에 속속 합류할 예정이다.
다. 김재영 벡셀 차장은 “중국에서 공급받는 망간 가격이 지난 6개월간 20% 이상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경쟁 심화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상반기 에너자이저의 가격 상승 폭과 비슷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전지 가격 10% 오른다…원자재 값 폭등 여파
건전지 가격 10% 오른다…원자재 값 폭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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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칼라인 건전지 1위 업체인 에너자이저코리아는 20일 도매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건전지 가격을 10% 일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건전지 가격 10% 오른다…원자재 값 폭등 여파





유일한 국산 브랜드인 벡셀은 10% 선의 가격 인상을 상반기에 단행할 계획이다. 할인점과 양판점에 직접 납품하는 소비자용 제품의 가격도 다음달 12% 인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망간과 아연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과 폐건전지 재활용을 위한 환경분담금 등 원가 상승 요인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나 기초 생필품값 인상으로 인한 서민의 물가고는 더욱 가중될 展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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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 측은 주요 원자재인 망간의 국제 가격이 지난 2006년 10월 톤당 1686달러에서 올 2월 4490달러로 2.6배나 올라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적용된 폐건전지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환경분담금도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가격 기준이 되는 AA크기 2개들이 알칼라인 건전지의 소비자 가격은 1950원에서 2200원으로 올라간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알칼라인·망간 건전지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품목에 포함시켜 재활용 의무율을 0.200로 고시했다. 이 회사는 고가(듀라셀)와 중저가(로케트·썬파워) 브랜드를 보유해 경쟁업체의 추이를 봐가며 인상 제품과 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는 수입 및 생산량의 20%에 이르는 폐건전지를 의무적으로 수거해야 하며 전지재활용협회 등을 통해 분담금을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