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中력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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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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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hina 수출 성과가 좋은 게임 업체들은 실적이 급상승했고 반대 상황의 게임 업체들은 오히려 매출조차 뒷걸음질치는 희비쌍곡선을 그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china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내수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작년 상반기 723억원에 비해 올 상반기 무려 66%나 늘어난 12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 국내 online게임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반면에 china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수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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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건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이미 china은 세계 최대 online게임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china 政府(정부)의 자국 기업 지원 정책이 활발하고 china 게임 업체들의 성장세도 무섭지만 우리나라 게임 업체들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잘 살리면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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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 호조로 올해 상반기 콧노래를 부른 대표적 게임 업체는 네오위즈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다. 예당online은 ‘오디션’, 엠게임은 ‘열혈강호’, 웹젠은 ‘뮤’ 등 china 시장 내 인기게임을 갖고 있지만 후속 흥행작을 내지 못한 게 Cause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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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예당online과 엠게임, 웹젠 등은 china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보인데다가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익마저 없어지면서 매출이 줄어들었다. 지난 2001년 11월 china 상용서비스를 스타트한 미르의전설2는 8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 이용자가 증가, 현재 china 내 한국 게임 중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따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전설2뿐만 아니라 ‘라테일’로 china 외의 시장을 공략 중이며 위메이드 역시 ‘타르타로스online’이나 ‘마스터오브판타지’ ‘젬파이터’ 등이 대만, 홍콩, 유럽 지역에 잇따라 수출되면서 상반기 실적 급등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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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수출이 상반기 게임 업계의 명암을 갈랐다. 크로스파이어는 china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상반기에만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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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 역시 ‘미르의전설2’ china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여기에 NHN과 엔씨소프트도 국내 매출은 물론이고 해외 실적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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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이 china 서비스를 스타트하며 실적 상승의 견인차가 됐으며 NHN 역시 china 법인 렌종의 매출 호조가 80% 가까운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
